서킷과 일반도로 넘나드는 특유의 주행 감성 탁월‘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블랙+레드 ‘스포티한 감성’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 최고출력 253마력동급 최고 수준 퍼포먼스·안전성, 강력한 섀기 기술↑
지난 9일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는 2021년형 ‘더 뉴 말리부’와 함께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과 인제군 일반도로를 시승하며 특유의 쉐보레 주행 퍼포먼스를 테스트를 진행했다.
2021 더 뉴 말리부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FIA가 공인한 국제대회 규격(Grade2) 3.908Km의 풀 서킷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테크니컬 서킷’에서 더 뉴 말리부의 테스트는 시작됐다. 20개의 다양한 코너링과 40미터의 고저차가 압권인 인제스피디움 서킷은 퍼포먼스 세단의 테스트로 최적의 장소다.
서킷 주행과 함께 코스인에서 시작되는 내리막 경사와 함께 첫번째 코너링에서 말리부는 완벽한 코너링을 선사했다. 이후 이어지는 코너링은 저단 변속과 함께 최고출력을 통한 등반능력을 완벽히 소화했다.
다양한 코너링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와 변속 타이밍으로 직선 주행에서는 최고출력인 260마력까지 거뜬히 나타냈다. 최고의 조합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2.0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이미 자사의 스포츠카 카마로와 캐딜락의 핵심 모델 CTS와 ATS를 통해 검증된 글로벌 심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충분했다.
서킷 주행을 마치고 인제군 일반도로를 통해 일반 고객의 주행과 유사한 주행 환경으로 말리부의 서스펜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도로 곳곳에 포진해 있는 요철 구간에서 말리부는 여느 경쟁 차종에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주행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쉐보레 측은 말리부에 장착된 고강성 맥퍼슨 스트럿 타입 전륜 서스펜션과 프리미엄 세단에 적용되는 독립형 멀티링크 타입 후륜 서스펜션은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세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계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어느 도로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마치 수입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승차감을 전달한다.
이번에 2021년형 더 뉴 말리부에 적용된 레드라인(Redline) 스페셜 에디션은 매력적이다.
블랙과 레드의 조합으로 스포티한 감성은 물론 야간 주행에서 조명과 함께 말리부 특유의 실루엣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 및 동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더 뉴 말리부에 새롭게 적용된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Wireless Phone Projection) 시스템’은 최근 트렌드에 걸맞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한다.
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은 물론 전화, 문자 등 스마트폰 주요 기능들을 별도 USB 케이블 연결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은 더 뉴 말리부에 기본 안전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전사양에서도 더 뉴 말리부는 공을 들였다. 동급 유일 10개의 에어백은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전후 4개의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앞좌석 무릎 에어백 등으로 구성되어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외 포스코의 고품질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차체의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하여 초정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변형을 최소화한 세이프티 케이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가 시승한 2.0 터보 레드라인 에디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3338만원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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