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19년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조건으로 매각했던 영등포 공장 부지를 지난달 재매입 했다. 매입가는 매각 당시 금액인 2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한 후 재무구조가 악화하면서 영등포 공장 부지를 매각한 바 있다. 당시 CJ제일제당은 서울 가양동 부지, 인재원, 마니커 주식 등도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이 영등포 부지 재매입을 결정한 것은 최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159.4%에서 지난해 말 134.0%로 낮아졌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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