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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영업익 266억 원···경영 효율화로 ‘흑자 전환’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익 266억 원···경영 효율화로 ‘흑자 전환’

등록 2021.04.30 17:51

김다이

  기자

작년 코로나19로 사상 첫 연간 손실 기록면세점, 공항점 셧다운에도 시내점으로 만회

사진=호텔신라 제공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19에 대응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72억 원으로 전년보다 22.9%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736억 원 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사상 첫 연간 손실을 기록한 후 4분기 만에 영업손실이 이익으로 돌아서며 흑자로 돌아섰다.

면세점 사업인 TR 부문 매출은 6234억 원으로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시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유지했고,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947억 원으로 0.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1억 원으로 적자 폭이 15.2% 줄었다. 호텔&레저 부문은 코로나 19 영향 지속에도 국내 여행 심리 회복으로 이에 맞는 상품을 강화하면서 실적을 개선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를 냈다”며 “면세점 부문은 공항 임차료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호텔·레저 부문은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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