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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서북부 교통 문제 심각...‘김부선’ 해결 방안 찾겠다”

노형욱 “서북부 교통 문제 심각...‘김부선’ 해결 방안 찾겠다”

등록 2021.05.04 14:1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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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GTX-D 노선에 대한 김포·인천 검단 등지 주민들의 반발을 인지하고 있다며 장관이 되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GTX-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관련 논란과 관련해 “나름대로 몇 가지 기준에 ᄄ·라서 하다 보니까 경기지역이나 인천에서 제기하는 눈높이에 못 미치는 구간이 시안으로 제시됐다”며 “지역에서 말씀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GTX-D 노선을 김포와 부천 구간만 신설하도록 하는 방안을 냈다. 경기도는 김포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부천-사당-강남-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이 노선의 부천에서 청라-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와이(Y)자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강남 직결이 무산된 김포, 인천 검단 등에서 이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노 후보자는 “서북부 지역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 제기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만약에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 노 후보자는 한남IC~양재IC 구간 등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추진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탄에서 강남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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