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GTX-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관련 논란과 관련해 “나름대로 몇 가지 기준에 ᄄ·라서 하다 보니까 경기지역이나 인천에서 제기하는 눈높이에 못 미치는 구간이 시안으로 제시됐다”며 “지역에서 말씀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GTX-D 노선을 김포와 부천 구간만 신설하도록 하는 방안을 냈다. 경기도는 김포한강신도시-검단신도시-부천-사당-강남-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인천시는 이 노선의 부천에서 청라-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와이(Y)자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강남 직결이 무산된 김포, 인천 검단 등에서 이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노 후보자는 “서북부 지역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 제기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만약에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 노 후보자는 한남IC~양재IC 구간 등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추진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탄에서 강남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