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944억원(8.9%↑)·당기순이익 188억(166.0%↑)플랫폼 기업 年 IPO 위해 수익성 개선에 역량 집중할 것그린카, 전년 턴어라운드 후 상승세 탄력··· 모빌리티 전환↑
18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17일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상승한 5944억원, 영업이익은 52.7% 상승한 494억원, 당기순이익은 166.0% 상승한 188억을 달성했다.
1분기 최대 실적은 렌터카·중고차 판매·그린카 실적이 견인했다.
부동의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는 코로나 영향에도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왔으며, 장기렌터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2,691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기렌터카 매출의 경우 올 1분기 국내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7.9% 상승한 504억원을 기록했고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고차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상승한 1694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장기렌터카 차량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중고차 판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중고차 판매 실적 상승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이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보인 그린카도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9% 상승하며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렌탈과 그린카는 지난 4월 16일과 30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관계자는 “고객의 ‘사용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밸류업’ 사업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 연내 IPO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