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한국을 포함해 시내 면세점 매장 대부분을 점차 철수해 나갈 계획이다.
루이비통은 현재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롯데면세점 본점과 잠실점 등 서울 시내면세점 4곳과 부산 시내면세점 1곳, 제주 시내면세점 2곳에 입점해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고 중국 보따리상 따이궁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이 따이궁을 통해 중국에서 유통되다보니 굳이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필요성을 못느껴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내면세점 철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전세계 팬데믹으로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장 조정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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