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LG엔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8일 접수예정대로 절차 진행되면 늦어도 10월 안에 코스피 데뷔공모 규모 수조원대 전망···상장 시 시총 100조원대 유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늦어도 오는 10월 안에 공모 절차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를 모태로 한 LG엔솔은 지난해 10월 LG화학 주주총회를 통해 분사가 의결돼 그해 12월 1일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LG그룹의 2차전지 제조업 계열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현재 LG화학이 LG엔솔의 지분 전량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4611억원의 매출을 올려 4752억원의 영업손실과 45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만큼 이 회사의 가치가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시장 안팎에서는 LG엔솔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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