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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하반기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록 2021.06.08 18:1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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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LG엔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8일 접수예정대로 절차 진행되면 늦어도 10월 안에 코스피 데뷔공모 규모 수조원대 전망···상장 시 시총 100조원대 유력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그룹 제공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그룹 제공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코스피 시장 데뷔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늦어도 오는 10월 안에 공모 절차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옛 LG화학 전지사업본부를 모태로 한 LG엔솔은 지난해 10월 LG화학 주주총회를 통해 분사가 의결돼 그해 12월 1일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LG그룹의 2차전지 제조업 계열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현재 LG화학이 LG엔솔의 지분 전량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4611억원의 매출을 올려 4752억원의 영업손실과 45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높은 만큼 이 회사의 가치가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시장 안팎에서는 LG엔솔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최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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