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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1463억 규모 카타르 턴키공사 수주

대한전선, 1463억 규모 카타르 턴키공사 수주

등록 2021.06.11 10:21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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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망 구축 사업 참여

중동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중동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카타르에서 14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과 초대형 담수복합발전소(퍼실리티-E) 송전 시스템 확충 공사를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물량 중 우선 공급 물량은 277억원 규모이며, 추후 공급 물량인 1186억원 규모의 후속 구간을 포함하면 총 계약 금액은 1463억 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이 계약을 따낸 담수복합발전소는 2600MW(메가와트)의 전력과 1억3000만 톤의 담수를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카타르 정부가 주도하며 총 사업비는 30억 달러에 이른다.

대한전선은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 카타르 지중 케이블 중 최고 전압인 400kV를 포함해 220kV, 132kV까지 모든 송전급의 전력망 공사에 참여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 일본 등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계약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국가발전 전략인 ‘국가비전 2030’ 등을 통해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시장이다. 대한전선은 모기업인 호반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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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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