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니로EV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구매 혜택을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4년내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우버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선보이며 전기차 마케팅을 강화한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니로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연간 88만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오는 2030년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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