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분기 기업경영분석 발표
한국은행이 17일 내놓은 ‘2021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을 보면 올해 1분기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감율은 7.4%로 전분기 -1.0%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1분기 기업경영분석 조사 대상은 총 2만914 곳으로 제조업 1만1300곳, 비제조업 9614곳 등이다.
영업별로 제조업이 10.4%로 지난 분기 1.3%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4.1%에서 3.3%로 플러스 전환했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3%에서 7.1%로, 중소기업은 0.1%에서 8.5%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총자산증감률은 1.5%에서 3.3%로 상승했다. 제조업이 2.2%에서 3.5%로, 비제조업이 0.6%에서 3.0%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2%에서 3.2%로, 3.1%에서 3.8%로 모두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전년 동기 4.2%에 비해 상승했다.
제조업이 같은 기간 3.5%에서 6.7%로 상승했고 비제조업 역시 5.1%에서 6.1%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3.9%에서 6.5%로, 중소기업은 5.3%에서 6.0%로 개선됐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7.9%로 전년 동기 4.4%와 비교해 3.5%p 높아졌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0%, 7.7%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각각 4.2%, 4.6%기록했던 것에서 모두 상승했다. 대기업은 4.3%에서 8.2%로, 중소기업은 5.0%에서 6.5%로 각각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나빠졌다. 부채비율은 89.4%로 전분기 86.1%에 비해 상승했는데 제조업이 71.7%를 기록하며 전분기 66.7%에서 늘었다. 반면 비제조업은 121.4%에서 110.5%로 하락했다.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84.6%를 기록해 전분기 80.9%보다 높아졌고 중소기업 역시 113.9%에서 114.2%로 상승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24.4%로 전분기 24.6%에 비해 하락했다. 제조업이 20.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29.3%로 전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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