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하반기 점포 통폐합 계획을 확정하고 조만간 영업점 통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엽업점을 폐쇄 하기 3개월 전 공지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 오는 8월2일 논현역 지점 등 13개 영업점이 통폐합된다고 알린 상태다. 신한은행의 계획대로면 추가로 약 30여곳의 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도심권의 영업점 유지비용은 연간 1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이 40여개 점포를 폐쇄한다면 연간 500억원의 비용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디지털데스크(화상상담) 개발과 AI(인공지능)뱅커 도입 등에 속도를 냈다. 최근 인공지능(AI) 은행원 기능을 하는 데스크형 스마트기기를 200대 가량을 일선 점포에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은행을 포함한 국민,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은 올해만 160여개 점포를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국민은행 50개, 하나은행 28개, 우리은행 35개 등이며 하반기에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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