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국방력 강화 및 해외수출 집중기동․화력 분야 대표 방산기업, 국산화․수출 선도부품 국산화·장비 성능개선 등 국방력 강화, 수출
SNT그룹 주력 방산업체 SNT중공업과 SNT모티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KODEF 2021)’에서 방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NT그룹은 1970년대부터 자주국방을 위해 방산 국산화를 선도하며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및 중기관총, 자동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SNT중공업은 방산품들의 우리 군 공급은 물론, 전 세계시장으로의 수출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 군과 유럽, 중동 등으로 공급되고 있는 대한민국 명품 무기 K9 자주포 4단 자동변속기가 대표적이다.
K9 자주포 자동변속기는 1999년에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수출 포함 약 2500대를 생산해오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이 자동변속기는 현재 체계업체인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에 탑재돼 호주 차기 장갑차 획득사업의 최종 시험에도 참여하고 있어 대규모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군의 주력 장갑차인 K21 전투장갑차의 자동변속기는 2009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이후 경구난장갑차 포함 620여대 이상 장착된 핵심 장비다.
또 30mm 자동포는 2004년부터 대한민국 군의 자주대공포인 비호 및 비호복합에 장착된 무기체계로 차세대 차륜형 대공포 사업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SNT중공업은 K2전차용 1500마력 6단 자동변속기의 핵심기술인 변속제어장치(TCU), 변속장치(Range Pack), 정유압조향장치(HSU), 유체감속기, 제동장치 등 그동안 일부 해외수입에 의존했던 부품들을 100% 완전 국산화하며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이미 터키와는 알타이전차 탑재시험평가 계약을 마치고 현지 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터키 현지 시험평가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이 자동변속기는 알타이전차용 파워팩에 장착돼 수출될 전망”이라며 “이밖에도 SNT중공업은 K6 중기관총, 120mm 자주박격포 등 화기들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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