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측은 “앞으로 이루어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대한항공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에도 불구,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을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회복 기대 및 화물 실적 호조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돼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 총 3개로 분할 발행(tranche)된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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