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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상가화재’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전달

에쓰오일, ‘울산 상가화재’ 순직 소방관 유족 위로금 전달

등록 2021.06.30 12:47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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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S-OIL) 본사. 사진=에쓰오일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S-OIL) 본사.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울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소속 고(故) 노명래(29)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노 소방사는 지난 29일 오전 5시께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명 구조에 나섰다가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었다.

이후 노 소방사는 부산의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30일 새벽 끝내 숨졌다.

노 소방사는 지난해 1월 구조대원 특채로 임용돼 화재 현장 등에서 인명 구조 업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젊은 나이에 순직한 노 소방사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16년부터 순직 소방관 총 65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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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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