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차량은 1일 이사회를 열어 ㈜두산 분할 완료에 맞춰 김태일(54)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태일 대표는 그동안 산업차량BG장을 맡아왔다.
두산산업차량은 오는 5일 두산밥캣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밥캣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인수절차는 5일 완료된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다. 지난 2015년부터 5년 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두산 지게차 사업 인수를 통해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소형건설장비 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인다는 목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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