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서 인정된 총 기업가치는 7500억원으로 지난 4월 인정된 기업가치의 약 2.5배에 달한다. 지난해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26억원 밸류의 첫 투자를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조금 넘는 기간에 기업가치가 5배 가까이 상승했다.
온라인 사업에 앞서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핵심 지역에 현재 기준 42곳의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오랜 기간 운영해왔다는 점이 주요한 경쟁력으로 꼽혔다. 옴니버스 채널을 갖춘 몇 안 되는 e커머스 기업이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마켓의 현재 누적 투자 금액은 866억 원이며,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로 투자된 금액까지 합치면 1066억 원을 기록, 그룹 내 총 누적 투자 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미국 사업 진출을 위해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개발하여 오아시스마켓 물류 현장에 접목한 국내 토종 물류 IT 기술인 '오아시스루트'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경기 성남에 이어 의왕, 경북 언양에 스마트 물류 기지를 마련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사장은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은바 자본시장에도 나날이 상승하는 기업가치에 부응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약속을 지키는 경영 기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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