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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통행속도·교통안전성 향상

도로교통공단,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통행속도·교통안전성 향상

등록 2021.07.13 11:35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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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41개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하자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12.1% 향상(21.5km/h→24.1km/h) 되고 지체시간은 19.0% 감소(99.7초/km→80.8초/km)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64억원의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하면 연간 약 1,222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의 일환으로 2021년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41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앞서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차로의 신호운영체계를 분석했다.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 및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종합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개선사항을 교통안전성 시뮬레이션(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성이 약 17.4% 향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021년 하반기에도 39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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