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안전 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항공안전법에 따라 운항증명을 발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운항 개시 전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이나 시설, 장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다.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2월에는 AOC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부는 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등으로 전담 검사팀을 구성해 같은 해 3월부터 안전 운항 능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운항증명에는 이례적으로 매우 긴 시간인 16개월이 소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증명 발급은 항공사 안전 운항체계 유지 의무가 부여되는 안전관리의 시작 단계”라며 “에어프레미아는 항공 안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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