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설명회에 12개사 참석···2곳 입찰최고 7층 210가구 등 건립 계획
28일 석관1의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등 정비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해 계룡건설과 DL건설 두 곳이 입찰을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이들 건설사는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선전 포스터(홍보 팜플렛)를 만들고 해당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중 계룡건설은 벌써부터 도급순위 16위(작년 18위→16위)를 강조하며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DL건설은 입찰보증금을 납부했다며 계룡건설에 맞서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계룡건설, DL건설, 동부건설, 한림건설, 동원건설산업, 파인건설, 극동건설, 신동아건설, 대보건설, 이수건설, 동문건설, 보미건설 등 12곳 건설사가 참여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3일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이 곳 주민들은 두 시공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석관동 한 주민은 “가주정 사업에도 이제 큰 시공사들 많이 들어오니 실질적 주택 수요 맞추기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에서 관련 제도 활성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6일에 있었던 세법개정안에는 가로 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이 추진되는 주택 중 공공사업시행자가 수용 방식으로 매입한 물량도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는다. 또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적용기한 등이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한편, 석관1의3구역은 성북구 석관동 261-9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486㎡이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2~지상7층 높이의 아파트 210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석관초, 이문초, 석관중·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위치해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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