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쉼터 건립공사는 지상 1층의 건축물로 바닥면적은 318.44㎡, 건축면적은 324.00㎡로 최고높이는 5.8m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료실, 프로그램실, 화장실 등의 이용편의시설 및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책쉼터는 조성 기본개념에 있어서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을 고려한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쪽으로 추가적인 식재를 배치하고 아파트 반대쪽에 주요시설을 배치해 방문객에 의한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 공원의 기존 시설과 연계된 주민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잔디마당과 어울리는 배치를 통해 기존 공원 풍경에 흡수하도록 해 주변 아파트에서 책쉼터를 바라봤을 때 주민들이 기존의 시각에 익숙하도록 했다.
장미원은 주변 공간과 차별화된 정형적 패턴의 테마 장미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상록성 식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또 분수대, 트랠리스 및 장미원을 상징하는 포장패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원의 사업기간은 2021년 7월~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원 내에 설치될 시설물은 분수, 트랠리스, 장미스크린, 수직트랠리스 등이다. 또한 골데스 등 23종 1만5,840여주의 장미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볼램프 16개소, 표지병 750개소, 브릭 68개소 등 야간경관계획도 추진 중이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내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은 숲을 주제로 한 문화와 공간을 제공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시작부터 완료까지 총 45억여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예산확보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 등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에 대한 올해 사업비 10억 1천여만원을 확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율현공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현재 완료된 1단계 사업에 약 10억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책쉼터·장미원·식재조성 및 시설보강 사업에 약 35억 6천여만원이 소요되고 3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저류지 체육시설 조성까지 포함해 45억여만원에 추가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며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0억 1천여만원이 편성됐다.
김 부위원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 내에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은 물론 다음에 진행되는 서울시 사업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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