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변 여사의 14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3월 20일 같은 곳에서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를 지낸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지난해에는 3월에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를 합쳐 지내면서 8월에 별도로 모이지 않았으나, 올해는 다시 제사를 따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3월 제사 당시와 같이 참석 인원을 축소하고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정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에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참석해 제주(祭主)로서 범현대 일가를 맞이했다.
정 회장과 함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대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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