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재보험료 8조9995억원
코리안리는 2011년 처음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 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 세계적으로는 뮤니크리와 스위스리가 1, 2위에 올랐으며, 하노버리, 스코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리안리는 순위 상승의 이유를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견실한 사업구조라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6년간 전체 12개 해외거점 중 6곳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힘썼다. 이를 통해 전체 수재보험료에서 해외수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1%에서 2020년에는 26%로 상승했다. 또 올해 하반기 중 미국 내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수재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 추진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합산비율을 99.6%까지 만들었다. 이는 상위 20개 재보험사(평균 105.7%) 중 유일하게 100% 미만을 기록한 것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코리안리는 2011년 처음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 뒤,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줄곧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신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10위권 내 재보험사들과의 경쟁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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