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당진·부산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 150명
동국제강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9일부터 부산·당진·인천 3개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지원금 규모는 총 3750만원으로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 150명에게 지급된다고 9일 밝혔다.
기부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9일 소규모 전달식을 진행하는 부산공장을 제외하고 기존의 식사 대접 같은 별도 행사 없이 준비한 선물과 지원금만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인천공장은 경로당 3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무료급식소 1곳 등에 쌀 2000kg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의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은 올해로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 2차례 주민 초청 행사 및 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총 28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송원문화재단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려는 취지 아래 당시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에 의해 1996년 설립됐다.
이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재단의 활동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장학사업, 지역사회 복지 사업, 문화 예술 후원으로 사회공헌 사업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현재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이사장을 이어받아 이공계 장학 장학사업과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 등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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