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보트’ 만든 빈센,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우수상 수상

‘하이드로제니아’ 부산국제보트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 이어 두번째

빈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대상에 연이은 수상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주)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빈센 제공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은 제출한 참가신청서와 기술소개서를 바탕으로 혁신성,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을 중점 검토하여 ‘수소모빌리티’부문, ‘수소충전인프라’부문, ‘수소에너지’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된 것. 

본선 진출 10개 기업들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기술 발표회를 진행한 뒤 상을 수상했다.

(주)빈센은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를 출품하여 현대모비스, 호에비거(Hoebiger)와 함께 ‘수소모빌리티’부문에서 본선에 올랐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빈센이 출품, 우수상을 수상한 ‘하이드로제니아’는 수소의 하이드로젠(Hydrogen)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수소 시대를 향해가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았다.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는 울산 규제자유특구에서 상용화를 위한 실증 중에 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동 주관으로 탄소중립과 미래 친환경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술 발표회 및 시상식이다.

한편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에서 대상, 제7회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