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환경 규제 ‘선박용 대용량 ESS’ 수요 증가세수입에 의존한 선박용 ESS, 빈센 국산화·수출 기대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의 교두보 중 하나로 알려진 '선박용 대용량 ESS'는 선박의 전력 공급 및 추진용 전기모터 구동을 위한 핵심 장비로 기존 디젤 발전기를 통한 전력 생산 방식을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가별 선박에 대한 화석연료 사용 및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형 상선이나 해양 설비에 전력 공급 역할을 하는 ESS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현재 (주)빈센은 실제 선박에 시스템을 적용 후 시험 운항 중에 있어 곧 수입에 의존하던 ESS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용 대용량 ESS는 전기추진을 위한 전력 공급 및 초대형 선박 발전시스템에 수소연료전지와 더불어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떠올랐다"며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선박 연료를 중장기적으로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도 2050년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70%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그린십(Green Ship)-K’ 정책을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관공선 388척, 민간선박 140척 등 총 52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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