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박람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자체와 경기단체가 협업해 개최한 첫 번째 박람회다.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한준호 국회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등 5,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박람회는 총 109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태권도교육, 대학, 산업부스 ▲태권도장 관장들의 성공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교육세미나 ▲AR·VR체험존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태권도 교육부스는 성공적인 태권도장이 되기 위한 경영법과 지도법을 1:1로 상담 받는 곳으로 62개의 부스가 설치돼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태권도인들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태권도관련용품을 전시한 37개의 산업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둘러봤다. 또 경희대, 전주대 등 태권도관련학과의 대학부스 10개가 설치돼 진학을 앞뒀거나 궁금해 하는 이들이 상담을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김미리(32·고양시 대화동)씨는 “아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함께 방문했는데 태권도콘텐츠 들이 이렇게 방대할 줄은 몰랐다. 특히 대학입시 부스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태권도 및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는 VR 체험기기 4대, AR체험기기 2대등 총 6대가 설치돼 큰 호응 속에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고양시가 보여주신 태권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국기 태권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도 고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롭게 거듭나 태권도인들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고양시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코너에서부터 고양시 스포츠와 관광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전시됐다. 또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일정과 내용을 알 수 있는 홍보존도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1961년에 설립된 대한태권도협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홍보존 코너는 ‘국기’ 태권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
풍성한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KTA 태권도시범단과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가야금, 바이올린, 플롯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여준 어쿠스틱 퓨전밴드 ‘소리비’의 퓨전국악 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제14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와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태권도대회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보고 듣고 느끼는 태권도박람회로 국기 태권도의 정신을 되새기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