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알려진 EMO 전시회는 올해 기계 산업 및 경기가 회복되면서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해 고복합 형상의 절삭 가공에 적합하게 제작한 다기능, 다축의 신제품 XDI32, STL42을 출시했다.
아울러 소형 부품의 절삭에 특화된 고기능 고정밀 신제품 XD10을 현장에 선보였다.
자동선반의 가공 범위에서 소형부터 대형까지 대응 가능한 모든 라인업을 갖췄음을 강조하며 한층 강화된 한화의 기술 경쟁력을 홍보했다. 또 CNC자동선반 3종(XD38Ⅱ-R, XD26Ⅱ-V, XD16Ⅲ)을 함께 전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점도 의식해 현장 전시와 함께 VR(가상현실) 이미지 및 영상을 통해 실물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온택트’ 홍보를 병행했다.
또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온택트 홍보로 신제품 및 기술 소개 영상을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CNC자동선반의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Hi-CPS(하이-씨피에스)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Hi-CPS PreNotify(하이-씨피에스 프리노티파이)를 같이 소개했다.
이번 신기능은 고객이 높은 임금에 따른 인력운영난을 해소하고 생산성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 임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한화의 기술력이 스마트 팩토리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송욱용 한화정밀기계 공작기계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EMO 2021을 기점으로 다양한 온택트 홍보를 강화해 유럽뿐 아닌 전세계의 시장에 더욱 다가갈 것”이라며, “베스트 셀링 라인업의 리뉴얼을 포함해 스마트 팩토리의 보편화 등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솔루션을 지속 출시 및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전시장 내 세미나 실에서 유럽 내 파트너 회사들을 대상으로 출시 예정 제품과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개설한 ‘유럽 통합 기술센터’가 전진 기지가 돼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트너 사와의 영업·기술력 교류 세미나로 유럽지역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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