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협력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우리금융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SBTi로부터 검증받을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은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캠페인에도 동참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는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 협력 캠페인으로 글로벌 기업 8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금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우리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자체 탄소배출량,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 100조원 지원 등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올초엔 TCFD(기후변화재무정보공개)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8월엔 그룹 보유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을 위한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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