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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그룹, 대장동 의혹과 무관”···연루설 일축

최태원 회장 “SK그룹, 대장동 의혹과 무관”···연루설 일축

등록 2021.10.13 20:0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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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투자 사실 추석 때 알아···저와 아무 관계 없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연루 의혹과 관련해 본인과 SK그룹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투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문제가 가끔 전혀 엉뚱한 얘기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대응도 하고 있다”며 “저나 SK그룹은 여기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튜브 등 일각에서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 회장과 SK그룹이라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나오는 데 대해 직접 반박한 것이다.

또한 최 회장은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대장동 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도 밝혔다.

최 회장은 “대장동이 무엇인지, 제 여동생이 투자를 했는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추석에 알게 됐다”며 “제가 들은 것은 언론에 나온 정도이고 저는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여동생이 나이가 50대 후반이니 (투자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며 “(투자 사실에 대해) 맞느냐고 물었고 맞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기원 이사장은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에 총 62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SK그룹은 최 이사장이 개인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SK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그룹은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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