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가상 대결, 이낙연 지지층 중 윤석열 40.3%·홍준표 29.9% ‘지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4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34.0%, 윤석열 후보 33.7%를 기록,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2%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0%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에서 윤 후보를 앞섰고,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 보수지역에서 이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 내년 대선 때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14.2%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40.3%에 달했다.
윤석열 후보 대신 홍준표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2.4%, 홍 후보 27.2%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안 대표 5.1%, 심 후보 5% 순이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등에서 홍 후보를 앞섰고, 40대와 50대 60대 등에서도 앞섰다. 이에 비해 홍 후보는 대구·경북과 20대에서 이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율 역시 윤 후보를 포함한 4자 가상대결과 비슷했다. 이 전 대표 지지층 가운데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13.3%에 불과했고, 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29.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2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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