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11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여러 상황을 봐서 기준금리를 올렸고 이달에 동결한 이유는 연속으로 올리기 보단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도 높아지고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이 있어 인플레이션이 심화돼 경기 둔화 우려가 있었다”며 “코로나19 방역 단계도 강화된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보자는 뜻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에는 짚어보겠지만 특별한 우리 경제의 위험이 없는 한, 우리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11월 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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