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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국산화···수소시범도시 안산에 공급

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국산화···수소시범도시 안산에 공급

등록 2021.10.19 14:0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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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최된 HyIS 2021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29일 개최된 HyIS 2021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수소 이송용 강재를 국산화해 국내 첫 수소시범도시인 안산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는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로 국토교통부는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를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강재는 영하 45도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에서 강관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수소 이송용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Seamless)강관(무계목 강관, 용접을 하지 않고 만드는 강관)이 주로 사용됐으나,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많아 지름이 8인치인 대구경 배관으로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와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강재를 사용한 수소 이송용 배관 실물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수소시범도시 외에 평택시의 수소융합도시 발전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협업해 2030년까지 전국에 700km 길이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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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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