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기후위기’, 해결은 ‘지속가능’
10월27일 LX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우리가 환경자원계좌에서 너무 많은 자원을 빨리 인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익일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 빚을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권기태 소장은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젊은 트렌드세터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기후재앙을 유산으로 물려받기 때문”이라며 “경제와 사회, 환경의 균형을 잡는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권 소장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충남 장항간척사업, 순천간척사업 등을 비교하면서 새만금은 개발 논리를 강조한 나머지 관광 명소화가 더디게 된 반면 충남 장항과 순천은 생태 환경적 접근을 수용해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권 소장은 “순천은 2009년부터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뽑았다. 이처럼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때 인간도 생존할 수 있다”면서 “기휘변화 대응 성공의 핵심의 복원력과 취약성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힘을 합해 이 위기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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