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샌드박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등서 1100억원 투자 유치

애니모카 브랜즈의 자회사이자 오픈 NFT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가 주도하는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는 이번 투자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처음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삼성 넥스트,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컴투스 등 국내 기업ㅈ과 함께 리버티 시티 벤처스,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더 샌드박스는 올해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까지 판매액 약 1700억원과 50만명이 넘는 지갑 연동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아서 마드리드 더 샌드박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이번 투자는 게임을 넘어 패션, 건축, 가상 콘서트,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확장해 가는 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픈 NFT 메타버스에서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전체 생태계를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