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후보들 “대선 승리 위해 백의종군” 한 목소리
먼저 홍 의원은 이날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패배를 확인한 뒤 “경선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준 것이 제 역할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41.50%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47.85%)와는 6.35%포인트 차이였다.
홍 의원은 이어 “윤 후보께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합심해 정권 교체에 꼭 나서달라고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3위를 차지한 유 전 의원도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당원의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일 모두 잊고 당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 써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여기서 끝나지만 개혁 보수를 위한 저의 마음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 역시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윤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기꺼이 윤 후보와 원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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