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산업·에너지 국제개발협력(ODA)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요소수 수입 지체 조기 해결과 수입 대체선 발굴을 위해 외교·통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등 요소수 생산국에 협력을 부탁했다.
ODA 국가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에너지 ODA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27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와 ODA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에너지 ODA와 관련해 대규모 대사 간담회 및 홍보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상생의 ODA 추진 ▲디지털 ODA 확대 ▲그린·기후변화 대응 ODA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산업부 ODA의 3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상생의 ODA 추진’은 개도국의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도 지원해 상호 ‘윈윈’ 성과가 확대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디지털 ODA 확대’는 우리의 산업기술과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심화하는 디지털 불평등 해소와 개도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린·기후변화 대응 ODA 확대’는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추진한 산업·에너지 ODA 사업 실적 소개와 함께 ODA 관련 건의와 답변을 듣고 협력 필요사항을 협의하는 주한대사 간담회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의 정례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joojoos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