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편한 3부문 6본부에서 ‘5부문 6본부’로‘보험·신사업·전략·경영혁신·투자’ 등 5개로 운영경영전략실에는 대기업 전략 수립 전문가 영입
한화생명은 1일 내부 조직을 5부문 6본부로 변경하고 경영전략 강화를 위한 외부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9월 1일 디지털 신사업을 위해 기존에 흩어져 있던 업무 조직을 ‘보험·신사업·전략’ 등 크게 3개로 개편했던 데 이은 추가 조직개편이다.
이번에 추가된 부문은 경영혁신부문과 투자부문이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보험·신사업·전략·경영혁신·투자’ 등 5개 부문 산하에 6개 본부로 내년을 준비하게 됐다.
우선 경영혁신부문은 기존 기존 경영혁신위원회가 변경된 조직으로 지난 10월 15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나채범 부사장이 총괄하게 됐다. 나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전무 시절 기획관리팀에서 금융OPC 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신설된 투자부문은 신민식 전무가 맡는다. 신 전무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영학과 출신으로 조직개편 단행 전부터 투자사업본부장으로서 한화생명 투자 결정을 총괄해왔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경영전략실에 외부 인사 2인을 영입했다. 보험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경영전략실장으로는 에이티(AT)커니 대표와 스트래티지앤드 공동 대표를 역임한 금융컨설팅 전문가 하상우 대표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하 부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 전문가로 국내외 대형 금융사 및 대기업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에 더해 조직과 경영혁신, M&A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전략실 담당 임원으로는 금융위원회 서기관 출신 이한샘 상무가 영입됐다. 이 상무는 금융위원회에서 금융혁신 부문을 담당했다.
한화생명은 “9월 조직 개편이 디지털신사업과 판매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추가 개편은 보험업계 패러다임 변화와 맞춘 중장기 전략 보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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