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으로 대상자 관리 총력···초기안내부터 전담공무원 배정까지
최근 확진자 급증과 함께 정부가 확진자 관리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재택치료 대상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양시는 기존 ‘재택치료TF’를 운영해 재택치료 대상자를 관리해왔으나 대상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재택치료추진단’으로 개편했다.
새로 구성된 재택치료추진단은 구별 관리체계를 없애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대상자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 8개 팀, 54명으로 구성, 고양 어울림누리 체육관에 상황실을 설치해 시 전체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건강관리 및 격리관리 전반을 총괄한다.
기존 재택치료TF는 각 구 보건소별로 TF를 구성해 의료기관지정, 전담공무원 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각 구별로 TF를 구성하다보니 인력운영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함은 물론 효율성도 떨어져 통합관리체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재택치료추진단은 역학조사 결과 재택치료 대상자가 배정되면 초기안내를 실시한 뒤 재택치료기간 동안 건강모니터링을 담당할 관리의료기관을 지정한다. 현재 고양시의 관리의료기관은 명지병원, 자인메디병원, 강북성심요양병원이다.
의료기관 지정 후에는 치료기간 동안 격리상태 확인 및 민원사항 등에 응대할 전담공무원을 배정, 재택치료 대상자가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재택치료추진단 가동으로 재택치료의 조기정착 및 코로나19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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