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은 추도사에서 “당신께서는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저희에게 심어 주셨다”며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세워놓고 결연한 의지와 집념으로 역경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듯이, 임직원들은 그 동안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다”며 “더 큰 포스코, 세계 최강의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지주사 아래 비상장사로 두는 방식의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국민연금 및 주주들에게 지주사 전환을 위한 물적분할 안건에 대한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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