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윤석열 한국노총 찾아 제도 도입 찬성“국민의힘, 상임위 논의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
박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한국노총을 찾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당장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발언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제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한목소리를 낸 만큼 더는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한국노총의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과 공무원과 교원의 타임오프제 도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마침 오늘 환노위 법안소위가 예정돼 있다”며 “국민의힘은 윤 후보 발언의 진정성을 국민께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상임위 논의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 도입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우리 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이라며 “민주당은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동 존중 환경 마련을 위해 12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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