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로
SK온은 지난 10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부터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온 각자 대표 직을 수행하게 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성장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고, 지 대표는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SK온은 밝혔다.
SK온 이사회 의장직은 기존과 같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SK온 관계자는 “그룹 대주주이기도 한 최 수석부회장의 책임 경영을 통해 중요한 성장기를 맞은 배터리 사업을 SK그룹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SK온을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회사 의지가 실린 인사”라고 말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전략지원부문장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SK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및 SK 대표이사 부회장 ▲SK네트웍스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을 빠르게 키워 SK그룹의 탈탄소 전략 가속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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