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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모든 판단 기준, 고객에 둬야”

[신년사]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모든 판단 기준, 고객에 둬야”

등록 2022.01.03 09:29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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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모든 판단 기준은 항상 고객에게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객중심의 운영체계와 조직문화를 지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모든 판단 기준은 항상 고객에게 두어야 한다”라며 “기존의 경험으로 고객의 니즈를 미리 단정짓거나, 단기적인 손익계산서만으로 비즈니스의 성패를 예단하는 일은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로만 여겨졌던 해외주식은 2030세대도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외국계가 장악하던 글로벌 M&A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점차 확인해 나갈 수 있었던 것과 같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찾고 차별성 있는 접근을 고민하는 것이 새로움을 대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일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행동은 고객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믿음을 줄 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더라도 고객은 우리와 긴 여정을 함께 할 용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모든 운영체계는 고객 가치 제고를 중심으로 세워지고 행해져야 한다. 한정된 자원의 사용은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그 만족의 수준으로 공정히 평가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간 협력 강화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조직간 경계는 우리만의 이야기일 뿐 고객은 우리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길 원하기 때문”이라며 “고객에게 도움되지 않는 일은 과감히 없애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도전하는 것이 보다 많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늘어가는 ESG 관점의 운영체계 역시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후 4년을 회고하며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변화와 굴곡이 함께한 4년이었던 것 같다”며 “변화는 그에 맞게 대응하고 굴곡은 경험으로 남기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자본시장의 또 다른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 앞으로 더 바뀌겠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의 지향이 ‘고객’임은 언제나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에게서 보람을 찾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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