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학교 217개교···친환경 및 Non-GMO 식재료 강화
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유·초·중학교는 지난해보다 식품비 단가를 2.95%, 운영비 단가를 40원씩 각각 인상하고, 친환경 우수 식재료비를 지난해 대비 200원을 인상해 500원(▲66.6%)을 지원한다.
학생 수가 300명인 초등학교는 2021년 친환경 우수 식재료비로 1,710만원을 지원받았으나, 2022년에는 2,85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140만원(▲66.6%)이 인상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1년까지는 급식 운영비 예산을 소모품 구입 등 한정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2년에는 조리기구·급식실 청소비, 방역활동 지원비, 소규모 기구 구입·수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학교급식의 복지·안전 구현 및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기후위기 대응 및 건강한 녹색 식생활 개선을 위해 채식선택 급식을 시범 운영하겠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무상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상급식비는 교육청과 시청, 구청이 일정 비율의 재원을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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