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25일 수요예측·2월 7~8일 일반청약 실시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최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추진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인카금융의 코스닥 입성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인카금융은 이번 공모에서 총 87만98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3000~2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02억~237억원이다. 오는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2월 7~8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2월 중순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2015년 GA업계 최초로 코넥스 상장에 성공했다. 이후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업황 부진과 시장 상황 악화 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20년 11월엔 경쟁사 에이플러스에셋에 GA 1호 상장 자리를 뺏겼다.
인카금융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설계사 개발을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가격 시스템 ▲실시간 자동차 사고 자동정보시스템 ▲긴급 구난 서비스 ▲TRM(손·생보 통합보장 분석)시스템 등을 개발한 기술력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최근 실적은 다소 하향세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해 전년(매출 745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순이익 46억원)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공모자금은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금,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단기차입금은 180억5000만원 수준이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종합금융상품 판매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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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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