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 지역 확대···“국민 생명 지키는 것이 국가의 큰 소임”
윤 후보는 11일 6번째 ‘석열씨의 심쿵 약속’을 통해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 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닥터 헬기 운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본부에 따르면 닥터 헬기는 심장 질환, 뇌경색 등 중증 긴급 환자의 이용 비율이 높은데 닥터 헬기 도입 후 환자 사망률이 2배 이상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42대, 독일은 80여 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운용 대수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닥터 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지점도 추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용 이착륙장을 늘리고, 헬기가 착륙해 환자를 인계 받는 곳도 더 확보한다. 도서 지역의 경우 운용 대수 확대를 비롯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대형 헬기 중심으로 운용 시스템을 재편할 것이라는 게 윤 후보의 설명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이라며 “1명의 국민이라도 생명의 가치는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 환자들 모두 위급 시 응급 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닥터 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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