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호주서 배터리 수산화리튬 원재료 70만t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광산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 정광 70만톤을 확보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라이온타운과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70만톤의 리튬 정광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리튬 정광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물량은 수산화리튬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고성능 전기차(500㎞ 주행) 기준 약 25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수산화리튬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은 83.5%를 중국에서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