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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역대 수주고 올렸던 백정완 전무, 대우건설 지휘봉 잡다

부동산 건설사

[He is]역대 수주고 올렸던 백정완 전무, 대우건설 지휘봉 잡다

등록 2022.01.12 16:39

수정 2022.01.12 17:37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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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내정현재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맡아CEO 교체설 나왔는데 현실화 돼중흥건설에 인수절차 시점 교체

역대 수주고 올렸던 백정완 전무, 대우건설 지휘봉 잡다 기사의 사진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후임으로 백정완 전무가 대우건설 수장으로 올라섰다.

12일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현재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백정완(사진)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은 물론,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백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1963년생인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공채 입사한 ‘35년 대우건설맨’이다. 주요 아파트 현장소장을 거쳐 지난 2015년 1월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보임됐고, 2018년 11월부터는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우건설의 주택사업 부문을 이끌어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5년 대우건설맨으로서 대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렇잖아도 대우건설 내부 안팎에서는 중흥건설로 인수 절차 시점 CEO가 교체될 것이라는 말들이 솔솔 나왔는데, 현실화 된 것이나 다름 없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 후임으로 전·현직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출신이 유력하게 거론돼 오며 백정완 신임 대표 외에도 김창환 전무(전 주택건축사업본부장)도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할 때부터 주택사업 강화 등을 강조해온 만큼 주택부문을 경험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대우건설의 경우 주택사업 호조로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8992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예고한 상태다.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백 신임 대표의 역량을 이미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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