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20년 이어 세 번째···'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문화 선도
전라남도는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축제평가단의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 시‧군 발표 평가점수를 합산해 심사했다.
그 결과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올해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선 201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2021년에는 별도의 대표축제를 선정하지 않고 도 내 모든 시‧군 대표축제를 균등 지원했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발한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꽃축제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된 2020년, 2021년에도 개화 시기마다 황룡강 노란꽃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노란꽃잔치는 '안전'과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 속 힐링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옐로우시티 장성만의 E(enjoy, 즐길거리), S(safe, 안전), G(garden, 정원)를 노란꽃잔치에 구현할 방침이다.
황룡강 유튜브 대전, 이야기와 꽃이 함께하는 정원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감염 걱정은 통과형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덜어낸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남 대표축제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도비 2000만 원도 내실 있는 축제 준비에 투입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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