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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등록 2022.02.05 17:11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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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20년 이어 세 번째···'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문화 선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기사의 사진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가을 축제인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축제평가단의 현장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 시‧군 발표 평가점수를 합산해 심사했다.

그 결과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올해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선 2018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2021년에는 별도의 대표축제를 선정하지 않고 도 내 모든 시‧군 대표축제를 균등 지원했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10억 송이 가을꽃이 만발한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꽃축제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된 2020년, 2021년에도 개화 시기마다 황룡강 노란꽃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노란꽃잔치는 '안전'과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 속 힐링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옐로우시티 장성만의 E(enjoy, 즐길거리), S(safe, 안전), G(garden, 정원)를 노란꽃잔치에 구현할 방침이다.

황룡강 유튜브 대전, 이야기와 꽃이 함께하는 정원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감염 걱정은 통과형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 덜어낸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남 대표축제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도비 2000만 원도 내실 있는 축제 준비에 투입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축제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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