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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행보' 나선 이재명 "3차 접종자, 자정까지 영업 제한 완화해야"

'방역 행보' 나선 이재명 "3차 접종자, 자정까지 영업 제한 완화해야"

등록 2022.02.08 12:24

수정 2022.02.08 12:5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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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대응 특위 긴급 회의"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 전환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대응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대응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해 "24시까지 방역 제한 완화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방역 당국에 제안했다. 전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돌파 감염을 우려하며 선을 그었지만, 이 후보가 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위 긴급 점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이전 바이러스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상황이 다르면 대책도 달라야 한다"며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에도 SNS를 통해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에 3차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영업 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도 "3차 접종자에 대한 24시간 방역 제한 완화를 꼭 해야 할 것 같다"며 "치명률은 매우 낮아지고 감염은 광범위하게 일어나는데 소상공인 골목 상권의 경제 활동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코로나19 방역을 언급하며 "신천지 전수조사, 교주에 대한 진단 검사, 시설에 대한 폐쇄 명령 등 강력 조치 등을 통해 전국 방역을 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4기 민주 정부를 출범 시키고 유능하게 코로나 위기,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방역 정책과 재정 정책 모두 탄력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3차 접종률이 어제 기준 54.9%를 기록하고 있는데 접종률을 높이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터준다면 백신 인센티브가 '백신 신데렐라 인센티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자가진단키트 지원 예산과 관련해선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전 국민 지급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증액을 시사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 심사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전인 오는 14일까지 새해 첫 추경 처리를 끝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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