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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위믹스·미르4' 견인(종합)

IT IT일반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위믹스·미르4' 견인(종합)

등록 2022.02.09 17:54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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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3260억·순익 4852억원위믹스 유동화 매출 2255억···연간 매출의 40% 차지미르4, 4분기 매출 609억원···전분기 대비 408% 성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컨퍼런스콜 실시간 캡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컨퍼런스콜 실시간 캡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미르4 글로벌'의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특히 위믹스 플랫폼 내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되는 위믹스의 유동화가 호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 5610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6% 급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의 호실적은 사실상 4분기가 견인했다. 4분기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 효과와 위믹스 유동화 매출 반영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6%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135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분기 위메이드의 매출 구성은 ▲게임(모바일/PC 온라인) ▲라이선스 ▲위믹스플랫폼 ▲위믹스 유동화 ▲기타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위믹스 유동화는 2254억89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 수준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사실상 위믹스를 판매해 올린 매출인 위믹스 유동화가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이밖에 미르4의 성장으로 게임(모바일/PC온라인)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전 분기 대비 100% 큰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미르4 글로벌은 4분기 평균 MAU 620만명을 기록했으며, 최고동시접속자 수는 11월 중 140만명을 돌파했다. 미르4의 글로벌 4분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8% 성장했다.

위메이드는 올해에도 플랫폼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의 방점은 플랫폼에 찍혀있다"며 "플랫폼을 키우기 위해 양질의 게임을 개발하고 확보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 100개 게임 온보딩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의 확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업 전략적 투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위믹스 분기 보고서 공지와 위믹스의 소각 계획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즉, 누적적으로는 총 발행 물량의 20%를 소각한다. 지금까지 위믹스 가격이 24달러가 최고가였던 점을 고려, 가까운 시일 내에 총 발행물량의 2%를 소각할 방침이다.

향후 위믹스 유동화에 대해 장 대표는 "유동화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시장의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며 "현재는 유동화를 중단했고, 시장이 안정화된 후 유동화를 재개하면 주식 시장의 자사주 매입 공시처럼 수량, 가격 등 유동화 계획을 그때그때 공개하고 큰 투자가 있을 때마다 공지하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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